김석기 국회의원은 3일 기자회견에서 신라왕경 특별법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자고 했다. 그러나 공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기자회견 맨 마지막 답변으로 돌려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저를 포한한 누구도 모른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소개하면서 넌지시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예비후보를 겨냥해서는 ”대학을 같이 나오고 옛날 직장이 같다면 혁신공천이냐?“라고 비판한뒤 ”공천 약속 받았다고 하는 것은 당과 황교안 대표에 대한 모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다음은 이와 관련한 김 의원 발언요지.
”공천 누가 될지는 2월말쯤 공관위에서 컷오프 발표 할테고 3월에 들어가면 공천 날것이다. 그때 가보면 알 것이다.
지금 누구는 보증 받았다고 하고, 약속을 받았다고 하고, 또 누구는 전략공천을 이야기 하고, 김석기는 컷오프고 등등 ..그런 이야기하던데, 우리 당은 혁신공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당 달라져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기 때문이다.
혁신공천, 한국당이 공천하는 사람은 가장 능력 있는 사람, 당에 기여할 사람을 선택해서 공천하는 것이다. 대학을 같이 나오고, 옛날 직장이 같다면 혁신공천인가?
다 (공천을) 약속했으면 몇사람 말은 거짓 아닌가?
혁신공천을 하는 이유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다. 문재인 정부를 심판파기 위해 선거에 이겨야 한다. 그런 다음 2022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선거에 이겨야 한다.
정권을 찾아오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대선에서 역할을 할 사람을 전부 찾아내서, 대선에서 역할을 하는(사람을 해야 한다).
2년뒤 정권을 찾아오는 것이 당의 목표이고 공천의 최종 목표다.
대선때 해외에도 많은 유권자가 있다. 우리 국적 가진 해외 유권자가 200만명 있다.
앞선 두 번 대선에서 해외국민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다 졌다.
저는 오사카 총영사를 했고, 당 재외동포 위원장을 했다. 그 표를 많이 받아내야 한다.
1월10일 재일동포 신년인사회 있었다. 동포들이 민주당 한국당 당대표 축사를 요구했다. 민주당에서는 당 사무총장이 대표 축사를 했고, 황교안 대표 축사는 제가 했다.
우리당은 새로운 인재를 영입 하기 위해 저에게 당 인재영입위원을 맡겨두었다.
공천은 누가 될지 모른다.
공천 약속 받았다는 것은 당과 황교안 대표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인연으로 약속받았다고 말하면 안된다. 저를 포함한 누구도 모른다.
시민만 바라보고 경주의 발전만 바라보고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누가 공천 받는가 하는 것은 20일이 지나면 다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