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생이후 3일연속 확진자 0 처음 '안정세 뚜렷'...검체의뢰 큰폭 감소 9일 41명 의뢰
첫발생이후 3일연속 확진자 0 처음 '안정세 뚜렷'...검체의뢰 큰폭 감소 9일 41명 의뢰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3.10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 단축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9일 코로나19대응 종합상황 브리핑을 통해 6일 18번 확진자 발생이후 7일과 8일 추가 확진자 발생이 나타나지 않은 점과 검체의뢰수 감소등을 들어 이같이 전망했다.
주 시장의 '조심스런 판단'은 적중하고 있는 걸까?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3일연속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9일 하루동안 검체를 의뢰한 시민은 신천지경주교회 신도 9명을 포함, 41명이었다.
2월29일 119명, 3월 1일 342명, 2일 210명, 3일 177명등이 검사의뢰를 한 것과 비교하면 3월1일을 정점으로 검체의뢰 감소세는 더욱 뚜렷하다.

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단축
이에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단축된다.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종전 평일 및 주말 할 것없이 오전9시 부터 오후10시까지운영하던 것을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주말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

현곡면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운영중인 차량이동형 선별진료소(드라이브스루)는 종전처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그대로 운영한다.

경주시 확진자 18명 가운데 격리병상 입원 8명, 생활치료센터 1명, 퇴원1명 (8번확진자), 자가격리 1명, 사망1명(사망후 확인 2번확진자), 타기관 이전 1명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신천지 경주교회 신도 검체율 9일까지 95%
신천지 경주교회 신도들의 검체의뢰는 9일까지 95%의 진도를 기록하고 있다.
594명 가운데 569명이 검사를 받았다. 565명이 음성, 검사중인 의뢰자는 2명이다. 양성은 3번확진자, 경주신도 명단에 있으나 대구에 거주하는 1명등 2명뿐이다.
10일 7명의 신도 및 교육생이 검체한다.

현대자동차 선별치료센터 10일 287명 입소
국가지정 농협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에는 3일이후 총 243명이 입소했으나 병원격리 4명, 격리 해제 22명이 이뤄져 10일 현재 217명이 입소 격리치료중이다.
경북도지정 토함산자연휴양림 생활치료센터에는 6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국가지정 현대자동차 생활치료센터는 10일부터 운영한다.
10일 대구의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287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1회용품 한시적 허용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금지됐던 1회용품은 감염증 경계 경보 해제때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식품위생법 제36조에 따른 식품접객업소가 허용대상이다.

경주시의 경우 일반음식점 5465개, 휴게음식점 1621개, 제과점 153개, 기타 315개 등 7554개 업소가 대상이다.
컵 접시 나무젓가락 비닐식탁보등은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반면, 1회용광고물 및 선전물, 1회용 봉투 및 쇼핑백은 한시적 허용에서 제외된다.

성금 및 물품 기증도 잇따르고 있다.
9일 경주시에 접수된 성금과 성품은 아래와 같다.

9일 경주시 성금 접수현황
9일 경주시 성금 접수현황
9일 경주시 물품 기증 현황.
9일 경주시 물품 기증 현황.


경주시 마스크나누기 운동 동참 요청
경주시는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자,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사랑의 마스크 나누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해 해 두고 있다. 이 기부함에는 매수에 관계없이 포장한 그대로 함에 넣으면 된다.

독지가들 가운데 좀 더 많은 양의 마스크를 사서 기부하고 싶은 분은 경주YMCA(농협 301-0225-1497-71) 이나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농협 355-0022-3222-03)로 송금하면 된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