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손소독제, 교사들이 제작 배포
부족한 손소독제, 교사들이 제작 배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3.13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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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교육장이 손 소독제를 제작하고 있다.
서정원 교육장이 손 소독제를 제작하고 있다.
교사들은 손소독제 1500개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했다.
교사들은 손소독제 1500개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했다.

경주교육지원청 관내 교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 제작에 나섰다.

경주교육지원청 관내 교원 중심으로 구성된 경북초등과학교과교육연구회, 과학탐구능력개발교과교육연구회, 경주초등과학마술쇼교사연구회 회원 10여은 2개조로 나누어 12일과 13일 이틀동안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손소독제 1500여개를 제작했다.

손소독제 제작 보급 봉사활동은 지역내 학교에서 손소독제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서정원 경주교육장이 초등과학연구회에 방안 탐색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교사들이 호응하면서 시중에서 유통되는 손소독제를 적은 비용으로 제작해 무료로 보급할수 있게 됐다.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내 교육기관에서 일일이 구입해야 하는 수고도 덜게 됐다고 한다.

현장에서 직접 손소독제 제작 봉사활동을 지원한 과학탐구능력개발교과교육연구회 김진화 회장(내남초등학교 교장)은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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