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4일 회의에서 경주시 경선 승자인 박병훈 예비후보를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23일 회의에서 경주시 선거구의 공천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24일 회의에서는 경선 승자인 박병훈 후보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대표가 더 확인할 사항이 있다“고 해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24일 공관위에서 의결함으로써 25일 최고위 의결만 남은 상황이다.
미래통합 경주시선거구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박병훈 후보가 2개여론조사 기관 합산 57.3%를 받아 42.7%에 그친 김원길 후보를 14.6%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공천경선후보였던 김원길 예비후보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히 불공정하게 치러진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하여 수용할 수 없다“며 경선 불복을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하루 전인 16일 경주시의 한 시민단체 대표 정모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저 김원길이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저지른 것처럼 경주시민들께 알림으로써 공직선거법 위반자로 시민들에게 인식되어 바로 다음날 시행된 경선 여론조사에 영향을 받게 됐고, 경선첫날인 함슬용 예비후보, 둘째날인 18일 이채관 김석기 예비후보가 공동으로기자회견을 통해 일방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자로 매도하는 등 경선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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