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주시선거구 출마자들이 2일 일제히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경주의 변화를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는 2일 경주역 광장에서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채관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등록 선거운동원 중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경주역 출정식에 현직의사를 초청, 선거운동과정에서 준수해 야할 코로나19예방수칙을 교육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정 후보는 “지지하시는 후보가 막장공천에 희생되어 분노하고 계시는 박병훈 후보님, 김원길 후보님 지지자들의 상실감과 분노를 잘 알고 있다”며 “경주 발전을 위해 양 후보님의 뜻을 잘 받들겠다”며 양후보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반드시 정권교체해서 경주에 예산폭탄을 터트리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선조들과 신라 역대 왕들 앞에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정부가 신라 천년고도의 위상을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이탈리아 로마, 터키 이스탄불, 중국 시안, 일본의 교토 등)의 반열에 올려 놓으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백제·가야 문화권와 동일 시 취급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기에 출마했다”며 “공식선거운동 기간 경주의 현안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서민의 경제가 회복되고 경주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져 행복해 질 수 있는지를 밝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