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후보 4년동안 의정활동 뭐했나? 인간미도 없더라..." 박차양 김동해 의원, 미래통합당 탈당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선언
"김석기 후보 4년동안 의정활동 뭐했나? 인간미도 없더라..." 박차양 김동해 의원, 미래통합당 탈당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선언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4.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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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양 경북도의원과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이 6일 미래통합당 탈당 및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의원들은 6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와 신의를 지향해 온 정치인 정종복 후보를 지지한다”며 “보수 대통합이란 기치 아래 새로운 정치지평을 만들어 우리나라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겠다는 일념을 앞세우며 새 출발을 선언한 미래통합당이 선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경선과 막장공천으로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년간 형편없고 부진한 의정활동으로 컷오프를 당하고도 시민 앞에 고개 한번 숙이지 않은 채,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오기로 후배 정치인들의 앞길을 철저하게 가로막은 김석기 후보가 문제”라며, 그 증거로 김원길 후보가 경선여론조사 조작의혹을 중앙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한 것과 박병훈 후보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소한 점등을 들었다.

김석기 후보의 의정활동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 일본 교토와 감포를 잇는 크루즈뱃길개설 실패 △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3.1절에 지역 출신 애국지사 공적비 제막식이 매년 차례로 이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김석기 후보가 지역국회의원 신분으로 임기 중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점 △ 포항공항을 ‘경주·포항공항’으로 변경하겠다던 공약을 지키지 못한 점 등 지난 총선에서 공약했음에도 지켜지지 않은 내용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5대 관광거점도시선정에서 경주시가 배제되고 안동시로 결정된 것등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하면서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을 사기라고 규정하고, 김 후보 자신을 친일정치인으로 몰아세웠던 이채관 전예비후보를 자신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발탁한 사실도 비판했다.

두 의원은 “지난 미래통합당의 여섯 번의 뒤집기 공천파동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불의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경주의 자존과 경주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지역정서에 의존해 온 기득권마저 내려놓기로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김동해 의원, "김석기 후보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됐던 김동해 의원은 2012년 제19대 총선때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종근, 윤병길 시의원과 함께 무소속 김석기 후보 지지활동을 하기도 했고, 제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3월30일 새누리당 김석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미래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에 입당한바 있다.
 
김동해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김석기 후보에게 느꼈던 인간적 서운함을 반김석기 진영에 선 직접적인 이유로 설명하기도 했다.

김동해 의원은 새누리당에 입당한뒤 맞이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기호 2-가도 아닌 2-나를 선정하면서 자신을 곧바로 공천자로 확정하지 않고 일부 예비후보와 경선을 하도록 한점을 거론 하며 김석기 후보를 맹비난했다.

당시 김 의원 모친이 위중한 상황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경선을 피하고 싶었다”는 발언을 할때는 감정이 복받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제19대 총선뒤 김석기 후보와 낙선인사를 다닌 것도 저였다”며 “다른 사람은 다 공천을 주면서 모중이 위중한 상태에 있던 저에게는 경선을 시켰다. 그때 ‘이 분은 인간미가 참 없구나,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며 2년전에 인연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석기 후보는 국회의원에)당선되고 나서도 4~500번 경주에 내려왔다 자랑하던데, 저와는 따뜻한 커피한잔 한적 없다. 바른소리를 잘하는 사람은 좋아 하지 않더라. 의장직을 포기하면서도 저는 탈당하기로 했다”며 김석기 후보를 떠난 배경을 설명했다.

2012년 3월30일 무소속 김동해 의원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이종근, 윤병길 의원이 무소속 김석기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둔 2012년 3월30일 무소속 김동해 의원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이종근, 윤병길 의원이 무소속 김석기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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