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장 선거에서 노창수 인왕동 분회장 당선...이원식 전시장 2위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장 선거에서 노창수 인왕동 분회장 당선...이원식 전시장 2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4.1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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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수 신임회장 경력 및 공약.
노창수 신임회장 경력 및 공약.

10일 실시된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선거에서 노창수 인왕동 분회장이 당선됐다.
노 당선자는 투표참가자 600명 가운데 44.7%인 268표를 받아 34.5% 207표를 얻는데 그친 이원식 후보를 따돌렸다.
신임 노창수 회장의 임기는 2020년4월10일부터 2024년4월9일까지 4년이다.<경력 등 위 사진 참조>

김상왕 후보는 105표(17.5), 조관제 후보는 18표(3.0%)를 각각 득표했다.
이날 투표에는 경주시 등록경로당 회장 및 경주시지회 임원등 625명 가운데 600명이 참가해 9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관선 경주시장, 경북도 부지사를 거쳐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 1.2기 경주시장을 지낸 이원식 전 경주시지회 고문은 이번 패배로 체면을 구기게 됐다.  이미 지난 2월부터 일부 후보들이 이원식 전경주시장 지지자들이 경주지역 450개 마을경로당 회장을 상대로 단독 추대장을 받는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였다며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관내 경로당은 622개(노인회경주시지회는 623개로 파악)이며,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회원수는 2만5200명이다.
경주시는 노인회경주시지회 운영비 7000만원을 비롯해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건강대회 6400만원, 노인교실 운영비 지원 도비 1천만원, 조직활성화 사업비 3500만원, 경로당 신문구독비 3600만원등 올해 10억657만원을 노인회경주지회에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회경주시지회장은 월정액 보수는 없다.
다만 업무추진비(활동보조비)로 월 100만원의 경비를 노인회경주시지회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한다.

당초 지난달 16일 예정했다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임기시작일인 10일로 연기된 이날 선거는 서천둔치에서 진행됐다.
읍면동별로 나눠 3개의 기표소를 설치해 경로당 분회별로 시간차 투표를 진행해 투표에 따른 접촉을 최소화했다.
투표참여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실시 및 발열체크를 한뒤 진행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선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천둔치에서 3개의 기표소를 설치해 시차를 두고 진행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선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천둔치에서 3개의 기표소를 설치해 시차를 두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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