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증설여부 의견수렴 사전설명회 4일, 6일 4차례
맥스터증설여부 의견수렴 사전설명회 4일, 6일 4차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5.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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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의 하나인 건식조밀저장시설(맥스터) 위치도.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의 하나인 건식조밀저장시설(맥스터) 위치도.
사전설명회 일정
사전설명회 일정

 

월성원전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여부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수렴이 본격화 된다.

사용후핵연료관리정책재검토위원회 산하 경주시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는 4일과 6일 감포,양북,양남면 복지회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의견수렴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민참여형 조사 돌입에 앞서 전국 및 지역의견수렴 절차와 방법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설명회가 끝나면 지역주민 의견수렴 기관으로 선정된 능률협회컨설팅은 시민참여단 선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참여단은 만19세이상 경주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활용한 설문조사를 한뒤 1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의 목적, 역할, 진행과정등을 안내하고 참여의사를 확인한뒤 무작위 선발한다는 것.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워크숍과 종합토론회등을 통해 약4주간의 숙의과정을 거쳐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경주지역 경북노동인권센터,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민중당경주시지역위원회등 10여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건식조밀저장시설 찬반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고 요구하고 있지만 경주시는 주민투표의 대상이 아니라며 거부하고 있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 13개 시민, 종교단체들은 지난달 7일 서울행정법원에 월성1~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무효확인 등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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