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3천480표차...정수성 후보 득표율 2배 압승
3만3천480표차...정수성 후보 득표율 2배 압승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4.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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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신 : 12일 오전 1시10분]
개표종료...정수성 후보 압승

▲ 지지자들에게 당선소감을 밝히는 정수성 후보.
2위후보와 무려 3만3천480표 차이가 난 정수성 후보의 압승이었다.

제19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6만7천455표, 56.6%의 지지율을 기록한 정수성 후보는 3만3천975표, 28.5%의 지지율에 그친 무소속 김석기 후보를 무려 3만3천480표. 28.1%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통합진보당 이광춘 후보는 1만6천224표, 1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수성 후보의 압승은 당 조직력과 인지도등 여러 가지 요인에서 2위 김석기 후보에 비해 월등하게 유리한 조건에서 선거를 치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가장 큰 승리요인은, 이번 총선이 올 연말에 있을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라는 성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는 ‘사실상 박근혜 선거’라는 말이 회자 될 정도로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압도적인 지지분위기가 총선투표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정수성 후보가 압승한 가장 큰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 11일 오후 9시께 정수성 후보가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1신 : 11일 오후 11시10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의 압승이 확실시 된다.

66.7%의 개표율을 기록한 오후 11시 현재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는 4만4천242표(56.2%)를 받아 2만3천422표(29.7%)를 얻은 무소속 김석기 후보를 2만820표, 26.5% 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광춘 후보는 14.1% 1만1천87표를 득표하고 있다.

개표결과 오후 6시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64.3%의 지지율로 21.4%에 그친 김석기 후보를 무려 3배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던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는 개표가 시작되자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김석기 후보를 큰 표차이로 앞서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 후보는 개표가 40% 가량 진행된 오후9시쯤 2위 김석기 후보와 1만2천700표 차이가 나자 당선을 사실상 확정짓고,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축하 행사를 가졌다.

정 후보는 “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 주신 시민들게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오는 12월 대선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에 앞장서서 경주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오후 10시쯤 최양식 경주시장이 화환을 들고 방문해 축하했으며, 지지자들은 밤늦게 까지 모여 앉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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