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과장이상 간부공무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1억원 기부 예상
경주시 과장이상 간부공무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1억원 기부 예상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5.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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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이 기부의사를 밝힌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이 기부의사를 밝힌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시장을 비롯한 5급이상(과장) 간부공무원 100여명, 그리고 일반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약 1억여 원이 기부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재난지원금 기부는 지원금 신청일로부터 3개월 안에 신청을 하지 않거나 신청 과정에서 기부금에 대한 개인 의사를 표하는 방식으로 기부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간부공무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무직자,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부 물결이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성금모금에 시민들께서 10억원이 넘는 정성을 모아 주셨는데 저희 공직자들도 뜻을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경주시는 지난 3월 주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6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금해 기탁한바 있으며, 현재 소상공인 대상 경제회복비 지원,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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