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 급증 ... 4월말까지 경주경찰서 신고 피해액만 9억원 넘어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 급증 ... 4월말까지 경주경찰서 신고 피해액만 9억원 넘어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5.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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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은 경주경찰서 전경.
시진은 경주경찰서 전경.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계좌이체를 요구하던 종전 보이스피싱 수법에서 기존 금융권 대출이 있는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나 전화등을 통해 저금리 금융기관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며 속인 뒤 대출금 상환금을 준비한 피해자에게 수금책이 금융기관 직원등을 사칭하며 만나 금품을 챙기는 신종 수법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12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4월말까지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 피해접수 건수는 24건이며 그 피해액은 9억52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자들 대부분은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로 저금리 대환대출을 권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저금리 대출을 이유로 휴대폰 앱(APP)설치 및 기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면 100% 전화금융사기”라면서 “특히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카드사 등을 사칭한 허위문자 발송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12일 3821만원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 조직 수금책 1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7회에 걸쳐 피해자 2명으로부터 1억 8321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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