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젼국] 전국 첫 민간인 면장 중도 하차…순천시 "사직서 수리"
[젼국] 전국 첫 민간인 면장 중도 하차…순천시 "사직서 수리"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6.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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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후보시절의 신길호 낙안면장.(순천시 제공) /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낙안면장의 사직 처리를 결정했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국 1호 개방형 민간인 면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신길호 낙안면장이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시는 신 면장에 대해 공무원 의원 면직 제한사유 확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30일자로 사직 처리할 예정이다.

개방형 민간인 면장은 민선7기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의 주목을 받으며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변화가 기대됐다.

공모를 거쳐 2019년 1월2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신 면장은 1년 5개월 동안 낙안면민의 복리증진과 낙안면의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면장 임무를 수행해왔다.

전국 최초 면단위 30년 종합계획 수립, 꿈지락 작은도서관 건립, 마을기업 육성, 낙안면 생활문화센터 유치 등 많은 성과도 냈다.

다만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간 의견 차이가 갈등으로 이어지며 원활한 면정추진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신길호 면장이 사직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낙안면을 위한 신길호 면장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며 "공석으로 남게 되는 낙안면장 직위는 당분간 민간인 면장을 임용하지 않고 내부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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