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3일부터 주말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과학으로 풀어보는 성덕대왕신종’을 운영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은 높이 3.658m, 무게 1만 8,908㎏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명하다. 또한 유난히 울림이 크고 여운이 긴 신비스런 종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과학으로 풀어보는 성덕대왕신종’에서는 이 소리의 과학적 원리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경주박물관은 성덕대왕신종의 뛰어난 맥놀이를 체험하고, 청동 ․ 백동 ․ 황동으로 만들어진 각기 다른 종소리를 들으며 성분별 차이점을 발견하고, 성덕대왕신종의 모양과 종을 이루고 있는 각 부분의 역할이 소리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보는 활동은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 탐구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일라고 설명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성덕대왕신종 스피커 만들기 시간도 마련된다. 성덕대왕신종이 장식된 스피커를 완성하고 녹음된 성덕대왕신종 소리를 증폭하여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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