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다 자살한 오근섭 전 양산시장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수배중이던 박모씨가 15일 경주의 한 목욕탕 앞에서 경주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검거됐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5일 낮 12시쯤 경주시 노서동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박모씨(53)씨를 체포해 울산지검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양산산업단지 조성 대표로 2008년 4월 당시 오근섭 양산시장에게 약 27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2012년 3월 대법원에서 징역2년을 확정선고 받았으나 출석하지 않고 도피해 수배를 받아 왔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작권자 © 경주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