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경주시 선거구에 출마했던 미래통합당 김원길 전예비후보의 선거법위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1일 1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 김원길 전예비후보와 측근 A씨등 3~4명의 집과 사무실을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여름 경주시 외곽의 한 식당에서 김 전예비후보측이 지역구 주민에게 50여명에게 식사와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현 단계에서 경찰이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줄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전예비후보는 선거직전인 3월25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추천을 받기도 했지만, 이를 번복한 당 최고위 결정으로 김석기 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을 벌여 패배해 출마가 좌절됐다.
경주포커스는 김 전예비후보의 입장을 듣기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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