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대교'는 삼국유사 언급 '금교' 계승 의미도
'황금대교'는 삼국유사 언급 '금교' 계승 의미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7.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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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대교로 명명하게 될 제2금장교 조감도.
황금대교로 명명하게 될 제2금장교 조감도.

경주시가 제2금장교의 명칭을 황금대교로 한데 대해 황성동과 금장리를 연결한다는 의미외에 삼국유사에서 언급된 금교라는 명칭을 이어 가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지명선정위원회는 22일 제2금장교를 황금대교로 정한바 있다.

관련기사 보기-본지 7월27일 기사
http://www.gj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09

경주시는 28일 “문헌에 기록된 신라시대 서천에 가설돼 있었던 다리는 금교(金橋)가 유일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송교(松橋)라고도 불렀다”면서 “서천은 신라시대에 외부에서 도성으로 들어오려면 반드시 건너야 하는 하천인데 이 하천을 건너는 다리를 ‘금교’라고 부른 것은 아마도 외부에서 황금(黃金)이 들어오는 다리라는 뜻일 것이며 ‘송교’라고 부른 것은 소나무로 놓은 다리라는 뜻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금교의 동쪽을 천경림(天鏡林)이라고 하고 천경림에 신라최초의 사찰인 흥륜사(興輪寺)가 있었던 점에 비춰 금교가 있었던 곳은 현재의 경주공고 서쪽의 서천에 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문헌기록의 의미를 살려서 새로 건설되는 다리의 이름을 황금교(黃金橋)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 나원리를 연결하는 폭 20m, 길이 370m의 대형교량인 ‘황금대교’는 총사업비 410억원으로 추진 중이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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