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주시청 철인3종팀 김규봉 감독 폭행외 항공비 6800만원도 가로채...사건 검찰 송치
경찰, 경주시청 철인3종팀 김규봉 감독 폭행외 항공비 6800만원도 가로채...사건 검찰 송치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7.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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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소속 선수들에 대한 폭행혐의등으로 구속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김규봉 감독(42) 사건을 30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김 감독이 2013년부터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을 맡아 고최숙현선수를 포함 선수 11명을 훈련태도등을 트집잡아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경주시청에서 지원되는 해외전지 훈련 항공료를 개인이 부담해야 하다고 선수들을 속여 16명으로부터 68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고최숙현 선수의 고소와 관련해서는 소속 선수 5명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의 허위진술서를 작성하도록 강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감독이 경주시에서 지원한 훈련비 등 보조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추가로 발견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감독은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으나 일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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