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자전거 이용' 경주시, 내년 하반기까지 공영자전거 도입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자전거 이용' 경주시, 내년 하반기까지 공영자전거 도입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7.3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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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008년 국내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공영자전거 제도를 도입했다. 사진은 창원시의 공영 자전거.
창원시는 2008년 국내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공영자전거 제도를 도입했다. 사진은 창원시의 공영 자전거.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경주시에서도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영자전거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단거리 교통수단을 구축하는 것이다.
자전거 무인 대여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수 있게 하는 것이다.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Velib)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경남 창원시가 2008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뒤 서울, 일산, 시흥, 안산, 세종, 대전, 군산, 제주 등 전국으로 확산추세다.

경주시에서도 내년 상반기 사업완료를 목표로 용역을 진행중이다.

공영자전거 시스템이 구축되면 경주시내 8개 동 지역(용강동, 황성동, 동천동, 성건동, 중부동, 황남동, 황오동, 월성동)에 공영자전거 300대가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짧은 거리 이동시에 자동차를 대신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경주시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위원장인 이영석 부시장)를 대상으로 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자체 운영사례와 도입 시스템, 자전거 대수, 비용 등 경주시 실정에 맞는 최적의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는 이영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정상희 경주시 자전거연맹회장, 경주시, 경주시 의회, 경주교육청, 경주경찰서, 자전거이용 관련 주민대표,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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