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실종 12시간 50대 여성 구조
경주소방서, 실종 12시간 50대 여성 구조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8.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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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 경주소방서.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 경주소방서.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가 8일 감포읍 오류리 인근 야산에서 9시간 수색 끝에 실종자 5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50대 여성 A씨는 8일 오후 2시쯤 동료 2명과 약초를 채취하기 위해 입산했다가 동료들과 헤어진 후 길을 잃어 실종됐다.

경주소방서는 이날 오후 6시 45분쯤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동료의 신고를 받은 뒤 소방대원 18명, 의용소방대원 60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3대를 투입해 경찰과 합동 야간수색에 나섰다. 밤샘 수색 끝에 다음날 오전 7시쯤 실종 장소에서 1㎞가량 떨어진 농막에 피신하고 있던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 품에 인계했다.

경주소방서장 관계자는 “산행을 할 때는 혼자 가는 것을 자제하고 일몰 시간을 고려해 하산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산행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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