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광화문 집회참가자 28% 진단검사...검사자 대부분 음성
18일까지 광화문 집회참가자 28% 진단검사...검사자 대부분 음성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8.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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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8일 조속한 진단검사를 촉구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했다.
경북도는 18일 조속한 진단검사를 촉구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속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경주시민의 3분의 1일 18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았다. 
경주시에 따르면 18일까지 광화문 집회 참가자 43명, 사랑교회 관련자 8명 등 총 51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48명이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는 152명의 시민이 관광버스 5대에 타고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회참가자의 28.2%가 18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셈이다.
그러나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집회참가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자발적인 진단검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주낙영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조속한 검사와 외출자제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아침에 집회에 참석하셨던 한 분과 통화를 했더니 정부에서 정치적 탄압 목적으로 코로나19를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검사에 응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해서 제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설명을 드렸다”며 “본인의 건강과 시민의 안전이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검사를 권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참가자들 사이에 가짜뉴스가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정황으로 보인다.

주 시장은 “(경주)시에서는 검사받으시는 모든 분들의 익명을 철저히 보장해 드리고 있으며 검사비도 무료”라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하루빨리 검사를 받으시길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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