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2학기 등록금 5% 감면...특별장학금으로 지급
동국대 경주캠퍼스, 2학기 등록금 5% 감면...특별장학금으로 지급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8.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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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2학기 등록금의 5%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생 1인당 평균 감면액은 약 20만 원 수준이며, 계열에 따라 최소 17만3천 원에서 최대 28만1000원까지 감면될 것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특별장학금 지급 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에 재학한 학부생이며 2학기 등록 시 등록금의 5%가 감액된 고지서를 받게 된다. 2학기 휴학생은 향후 복학 시 소급하여 감면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운영과 등록금 반환 등에 대해 지난 4월부터 학생대표 등 협의를 가졌으며, 지난 18일 개최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특별장학금 지급에 투입되는 재원은 약 14억원 규모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예산 절감을 위한 대학의 자구노력과 적립금 예산 활용 확대 추진 등을 통해 특별장학금 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체 부서의 예산을 삭감 조정하고, 보직자 등 구성원의 급여 일부를 기금으로 모금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전국 대학 중 최초로 학사정보시스템과 연동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시스템(웹엑스)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를 운영하여 교육부 2020학년도 1학기 원격수업 우수사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이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얻고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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