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경주시민 참가자 127명이 23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9명을 포함하면 총 13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지난 20일 60번째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12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4명은 24일 오전10시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가 추정하는 전세버스 5대를 이용한 집회 참가자 154명의 82.4%가 진단검사를 받은 셈이다.
지난 2월22일 경주시 첫 확진자 발생이후 6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경주시 누적확진자 접촉자는 23일 1000명을 돌파했다.
24일 오전10시 현재 누적확진자 접촉자는 총 1004명으로 현재 48명이 격리중이며, 956명은 해제됐다.
국민체육센터 등 7개 체육시설 운영 전면 중단
23일 0시를 기해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경주시는 경주시가 운영하는 국민체육센터, 북경주체육문화센터 등 7개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시민운동장, 국궁장 등 40개 실외체육시설은 무관중 원칙, 방역수칙 준수하에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경주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민간단체 주관의 각종 문화예술체육 행사도 대부분 취소되며, 종교시설의 경우 9월6일까지 2주간 예배ㆍ미사ᆞ법회 등 모든 집회의 비대면 개최가 권고된다. 이들 종교단체의 단체식사, 소모임, 수련회 등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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