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던 소상공인 매출 코로나19로 다시 꺽일 위기
회복하던 소상공인 매출 코로나19로 다시 꺽일 위기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8.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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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경주시 소상공인 매출지수 변화추이. 경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지가 나온 직후인 2월24일에서 3월1일까지 한주동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은 47%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경주시 소상공인 매출지수 변화추이. 경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지가 나온 직후인 2월24일에서 3월1일까지 한주동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은 47%수준까지 떨어졌다. 가운데 지수1을 넘어 지난해 매출보다 많은 것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화한 5월18일~24일, 5월25일~31일 2주동안의 매출지수다.

 

코로나19 확산이후 2월말 최저점을 찍고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던 경주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재확산으로 또다시 위기를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65만곳의 카드결제정보를 분석한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7월20일에서 26일까지 한주동안 지난해 매출액의 81%수준으로 떨어졌던 경주지역 소상공인 매출은 그후  회복하기 시작해 8월3일부터 9일까지 일주동안 매출은 지난해 91%수준으로 회복했다.

이어 8월17일부터 23일 사이 한주동안에는 지난해 같은기간 96%수준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 14일이후 일일 확진자 수가 14일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할 정도로 크게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후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 대책을 강화하는 등 고강도 방역체계 구축에 나서면서 이같은 상승세가 크게 꺽일것으로 우려된다.

경주지역의 경우 경주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인 2월24일에서 3월1일까지 한주동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은 47%수준까지 떨어져 최저점을 기록한 뒤 서서히 회복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된 5월18일~24일, 5월25일~31일 사이에는 2주연속으로 매출지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높은 1.0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시적이긴 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의 매출보다 3%이상 많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후에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7월20일~26일 사이에는 0.8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1%까지 떨어졌다가 최근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섰다. 
이같은 상승국면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춤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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