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페이 240억원 추가발행
경주시, 경주페이 240억원 추가발행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9.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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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주페이 사용가이드 화면.
사진은 경주페이 사용가이드 화면.

지역화폐인 경주페이 사용액이 증가하면서 경주시가 올해 24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지난 6월15일 출시때 발행한 2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올해만 총 440억원을 발행하는 것이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경주페이 사용액은 132억원으로 9월중 발행액 200억원이 소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올해 240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사용액은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후 1주에 5주까지는 1주간 사용액이 10억원 미만이었으나 6주차부터 11주차까지는 10억원 이상을 사용하며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9월에는 1주동안 20억원 이상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시 2개월을 맞은 8월14일 현재까지 카드발행건수는 2만179건으로 집계됐다.

다가오는 추석과 연말시기 사용액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240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케시백에 필요한 에산 24억은 80%인 19억2천만원은 국비로 지원받고, 경북도에서 1억44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경주시 부담액은 3억3600만원이다. 경주시는 부족분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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