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경래 경주대교수 노조 위원장
[인터뷰] 고경래 경주대교수 노조 위원장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9.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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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학교 교수노동조합이 최근 설립됐다.
지난달 13일 결성한뒤 26일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를 한데이어 지난 9일 설립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21일에는 고유번호도 받았다. 정식 설립절차를 모두 모두 마친 것.

수년간 학내분규, 학교법인과의 마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주대‧서라벌대 관선이사 체제가 복구됐다.
학교측은 지난 15일 오랜분쟁을 끝내고 본격적인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최근 설립된 교수노조는 다른 진단을 내리고 있다.

상황은 오히려 교육부 관선이사 파견이전보다 더욱 못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이어지고 있는 임금체불, 최하위권 대학평가등을 그예로 든다.

교수노조 고경래 위원장(디자인학부 교수)은 “대학이 처한 어려움이 학교 본부나 재단보다는 대다수인 일반 교직원 및 그 가족에게 더 직접적인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학교가 처한 어려움을 노사가 협력해 해결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과정에서 구성원의 권리가 지나치게 희생되지 않도록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대학교에는 최근 설립한 교수노조외에도 교수협의회, 2개의 직원노동조합이 존재하고 있다.

교수노조의 활동계획, 학교설립자측과의 관계, 경주대의 현재 상황등을 주제로 한 고경래 위원장과의 인터뷰는 21일 오후 5시 경주포커스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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