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안심보육 146곳중 4곳 불과...경주시 확대 방침
야간안심보육 146곳중 4곳 불과...경주시 확대 방침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9.28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간연장어린이집 모습.
야간연장어린이집 모습.

경주시가 야간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야간연장보육을 10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그러나 경주시 146개 어린이집 가운데 야간연장어린이집으로 지정받은 곳은 7곳, 실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연장어린이집’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등에 맞벌이 가정에서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오전7시30분~오후7시30분까지인 기준보육시간 이후에도 전담교사가 배치돼 오후7시30분부터 오후9시30분까지 (최장 24:00)까지 시간을 연장해 보육한다.

경주시는 공보육의 책임 강화와 취약시간대 안심보육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국공립·법인·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야간연장보육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2020년 2회 추가경정예산에 2200만원을 편성, 야간연장 보육 전담교사의 인건비 지원율을 기존 80%에서 100%로 상향했다.
인건비의 20%를 경주시가 추가 부담한다.

그러나 이같은 추가 지원 방침에도 야간연장연장어린이집이 운영에 참여하는 어린이집 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야간연장어린이집으로 지정받은 곳은 7개에 불과하고 실제 운영하는 것은 4곳에 불과하다는 것.
지역별로는 안강읍,불국동, 황성동, 동천동에 소재한 어린이집 각각 1곳으로 나타났다.
경주지역 전체 어린이지집은 국공립법인 20개를 포함 총 146개에 이른다.

야간 연장 보육은 ‘야간연장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전액무상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부모는 해당 ‘야간연장어린이집’ 에 직접 신청하면 되며,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장애인여성복지과 보육팀(☎779-6660)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