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면 명칭변경 주민 설문조사 돌입...새 명칭 공모도
양북면 명칭변경 주민 설문조사 돌입...새 명칭 공모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9.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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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북면 행정구역 명칭 변경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전체주민 설문조사가 25일 시작됐다.
10월21일까지 양북면명칭변경추진위원들이 직접 설문지를 각 리별로 배포하며, 수합과 결과 분석은 경주시행정구역 명칭변경 연구용여긱관인 (사)지역개발연구원이 담당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명칭변경 찬반여부와 그 이유, 만약 변경한다면 어떤 이름이 좋을지에 대한 공모내용도 포함됐다.

경주시는 올해 초 단순 방향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중복명칭이 많은 산내면, 서면, 강동면, 천북면,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으로 이름이 바뀐 양북면 양남면을 대상으로 명칭변경 사전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양북면이 명칭변경 검토를 요청하면서 행정구역명칭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양북면에서는 지난 10일 이장,자생단체장등 32명으 주민대표로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경주시는 양북면의 명칭변경 검토요청에 대해 문무대왕릉 성역화, 동해안 해파랑길 구간 연결, 토함산 수목경관숲 조성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는 점과,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유·무형의 유산을 지역 성장에 적극 활용해 명칭 변경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역동적 비전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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