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시장에 서점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나요?" 아래시장 유일 서점 '책방 나정' 이응윤 대표
[영상 인터뷰] "시장에 서점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나요?" 아래시장 유일 서점 '책방 나정' 이응윤 대표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10.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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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주여행 전문서적 판매..."시장에 서점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나요?"
책방나정 이응윤대표가 8일 경주포커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책방나정 이응윤대표가 8일 경주포커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의류, 포목, 잡화, 식료품, 식육식당등 7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고, 100여명의 노점상이 5일마다 장을 펼치는 아래시장(중앙시장)은 성동시장과 함께 경주도심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현대적인 상가로 꾸민 것은 1983년부터이지만, 장이 들어선 것은 100년 역사를 자랑한다. 
이곳 아래시장에 1년전 서점이 입점했다.
시장이 생기고 처음 들어선 서점이다.

옷가게가 줄이어 있는 곳 한켠 2평 남짓한 곳에 자리잡은 서점은 <책방 나정>이다.
경주에 있는 역사문화유적에 관심도 많고, 그래서 조예도 깊은 이응윤대표가 지난해 이맘때쯤 서점을 열었다.

신라역사, 경주여행과 관련한 서적이 빼곡하게 있고, 경주 그림엽서도 판매한다.

지난해 문을 열때만 해도 야시장이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제법 많은 이들이 책을 구입했다. 그러나 올해초 코로나19가 급습하면서 지금은 현상유지 조차 쉽지 않은 상황으로 급변했다.

그래도 대형 마트 한켠에 서점이 있듯, 온갖 물건을 다 파는 시장에, 그것도 역사문화도시 경주 최고의 전통시장에 책 파는 곳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고집이 그의 마음을 다잡게 한다고 한다.

경주전통시장내 유일한 서점, 책방 나정 이응윤 대표를 8일 만났다.
시장안에 서점을 연 계기부터 앞으로 계획까지 들었다.

인터뷰는 8일 오전 11시30분부터 약 30분동안 경주시 금성로 295, 8동 38호(중앙시장 내) 그의 책방에서 진행했다.
이 대표는 책방(https://najeong.co.kr/)과 경주역사유적 이야기(najeong.com) 2개의 홈페이지도 운영하며 경주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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