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협의회, 코로나19시대 장기화 원격교육, 학교간 학생간 격차 해소 대책등 협의
경주교육협의회, 코로나19시대 장기화 원격교육, 학교간 학생간 격차 해소 대책등 협의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11.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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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주교육행정협의회 회의가 4일 오후2시부터 1시간동안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경주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청과 경주시의 교육행정 상호협력등을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 담당 국과장, 초중학교 학부모 대표, 교육계원로, 유관기관 공무원 등 15명 이내로 구성하며, 공동의장은 경주시장과 경주교육장이 맡고 있다. 상하반기 각1회 연간 2회 희의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4일 회의에서는 내년 경주시 예산안 편성을 앞둔 시점에서 경주교육지원청이 현안과제를 설명하면서 경주시의 예산지원 협조를 요청하고 경주시에서는 경주시 교육분야 역점시책 설명과 함께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협의회 위원들이 경주교육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거나 건의하고 주낙영 시장, 서정원 교육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5명의 위원 가운데 경주시의회 임활의원, 경북도의회 최병준의원은 바쁜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센터 시범운영에 다른 과제발굴,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및 인력지원, 공사립 유치원 급식비의 확대지원을 요청했다.

경주시는 내년 교육경비보조금지원, 매년 인근 도시로 전출하는 외동·안강지역 교육환경 개선, 어린이교통사고 제로(0)도시 만들기 등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내년 처음 시행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따른 교육지원청의 행정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주시는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2018년 90억원, 2019년 106억원, 2020년 11억원등 매년 10%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지방세 수입 감소 등 외부 여건은 어렵지만 교육경비지원은 목표한 증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고 서정원 경주교육장은 무상급식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강당건립을 비롯한교육환경개선 등 교육전반에 걸쳐 110억원 이상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준 경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육현안 토론에서는 스쿨존 교통사고 저감대책, 중학생들의 흡연율 증가에 대한 대책,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교간 격차 해소대책등에 대한 학부모 및 교육계의 건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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