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지망생 선덕여고 란희망양,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은상 수상
소설가 지망생 선덕여고 란희망양,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은상 수상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12.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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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영목 교감, 란희망 학생, 장보금 지도교사가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목 교감, 란희망 학생, 장보금 지도교사가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 란희망 학생(2학년)이 최근 원격으로 개최된 제8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고등부 은상을 받았다. 앞서 경북열린 도대회에서는 2학년 웬티빛홍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장점인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2013년부터 LG연암재단과 교육부가 개최하고 있다.

란희망 학생은 “경북도대회에서는 4위를 했으나 소수언어여서 전국대회에 나갈수 있었다"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려인 아버지와 러시아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란희망 학생은 4년전 한국에 와 생활하고 있으며 소설가를 꿈꾸는 문학지망생이기도 하다.

선덕여고는 다문화 학생들의 사회적응과 학력개발을 위해 한국어학습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진혁 지도교사 및 란희망 학생 인터뷰 -유튜브 경주포커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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