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 경주대 2022년 신입생 모집 목표 통합추진 본격화...21일 양대학 통합추진 협약
서라벌대 경주대 2022년 신입생 모집 목표 통합추진 본격화...21일 양대학 통합추진 협약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12.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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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가 통합절차를 밟기로 했다.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21일 양대학교 총장과 보직교수, 학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은 그동안 양교 실무진 사이의 통합논의가 어느정도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김기석 경주대학교 총장과 천종규 서라벌대학 총장이 서명한 협약서는 ▲축소지향적 통합이 아닌 미래지향적 통합 ▲양대학 교직원의 신분보장 ▲단계별 추진등의 통합 추진 원칙이 담겼다. 

양 대학교 총장이 임명하는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통합추진위원회 및 실무기획단을 구성해 실질적인 통합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위 및 실무기획단은 양교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통합시기는 2022학년 신입생모집때 까지로 정해, 내년 1년동안 통합작업이 본격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시이사회에 체제에서 정이사회 체제로의 변화여부가 통합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대학와 서라벌대학는 2017년  교육부에 통합 승인을 신청했지만 교육부에 의해 승인되지 않았다. 

학교법인 원석학원 노진철이사장은 “지난번 통합 시도는 구 재단에 의한 위로부터의 강제적 통합 추진이었다면, 이번 통합 시도는 내부 구성원들에 의한 아래로부터의 자발적 통합 추진”이라면서 “이 차이점이 양 대학이 과거 통합 실패의 경험을 극복하고 통합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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