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종합상황지도, UN 산하기구 UNESCAP에서 2020년 우수 IT사례로 발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종합상황지도, UN 산하기구 UNESCAP에서 2020년 우수 IT사례로 발표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12.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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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종합상황지도 서비스 화면 캡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종합상황지도 서비스 화면 캡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이홍구) 협회 회원사들이 똘똘 뭉쳐 SNS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사태에 대응을 하는 팀을 꾸리고 2020년 3월 9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서서 화제가 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종합상황지도https://coronapath.info”가 지난 18일 국내 주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를 위치기반으로 제공한 사례를 유엔에 발표하여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유엔 산하기구인 UNESCAP은 태국 방콕에 소재하고 있는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GIS 모임체인 UN Global Geospatial Information for Asia and the Pacific (UN-GGIM-AP)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한국의 대표기구는 국토정보지리원(원장 사공호상)이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앞서 6월 30일 코로나19종합상황지도를 사례로 발표 하였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나라 공간정보의 앞선 기술을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가 웨비나 형식으로 발표하고 기술을 전수했다.
이어 지난 12월 18일 오전 11시 15분에 발표한 사례는 올 한해에 발표한 사례중 우수 사례로 손꼽혀서 다시 발표하게 돼 유엔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종합상황지도https://coronapath.info”는 2020년 12월 18일 현재까지 확진자 동선정보는 전국적으로 3만여건이 업데이트 되어 있고 뷰수는 2억 뷰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 연구소장 한동훈)과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업체인 가온아이(대표 조창제), 와이즈넛(대표 강용성),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 등의 업체들이 연합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종합상황지도”를 만들고 온라인 홍보 및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처음 서비스 시작은 경주출신 김인현씨가 대표인 한국공간정보통신에서 시작했다.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고 이용자들이 폭증함에 따라 여러 가지 서비스와 기술적인 지원이 필요하게 돼 하나둘 업체들이 지원에 나서면서 연합군을 형성하게 됐다. 또한 전 세계에서 지도 업데이트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공익봉사 차원에서 클라우드서비스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서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사공호상)에서는 기존의 오픈스트리트맵에서 국산 배경지도인 바로 이맵을 제공하여 새로운 버전에 적용했다.

코로나 종합상황지도는 한국공간정보통신이 만든 인트라맵이라는 GIS 엔진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위치기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제공되는데 기존 확진자의 동선 정보와 위치기반 사전투표소정보제공, 공적 마스크 정보, 선별진료소, 학교, 선천지 시설 등과 질병관리본부의 제공 정보와 마스크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기타 여러 가지 감염증 관련 종합정보를 한국공간정보통신이 주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위치기반 사전투표소 정보를 제공하며 투표소의 위치정보와 시설정보를 제공하는데 장애인을 위한 경사계단과 엘리베이터 설치유무등을 매우 상세하게 제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위치기반서비스로 해외에서 접속시에는 여의도쪽을 자동으로 위치가 안내가 되어 해외에서도 한눈에 한국의 상황을 영문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에 사례 발표를 한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는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많이 소개돼 많은 국민들이 이용을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알 수 없는 아시아권 UN가입 국가들에게 우리나라 공간정보 IT기술을 소개하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관련 정보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도움을 주었고 K-방역의 IT 사례에 대한 수출 기회를 만들었다”며 해당 기술을 UN에 소개 하게 해준 국토정보지리원측과 확진자 데이터를 10개월 이상 업데이트 해주는 자원봉사자들과,개발에 도움을 준 한국소프트웨어산업 협회 참여 기업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주말과 밤늦게까지 고생한 한국공간정보통신 직원들에게 특별하게 감사를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업데이트는 지난달 11월 말로 종료됐으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아오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현재 데이터는 누구든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고 MIT, 전남대 등에서 확진자 동선 추적등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이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한국공간정보통신의 대표는  경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 경주사람 김인현씨다.
1993년부터 공간정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1998년 한국공간정보통신을 창업하여 약 20여년째 국산공간정보 SW를 개발해 오고 있다. 그는 국내 공간정보시스템(GIS) 분야 1세대 중 대표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2017년 9월15일 경주포커스 창간 6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이미 다가온 미래, 4차 산업혁명과 공간정보>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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