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건동 성광교회발 확진자 15명으로 증가...자가격리중 2명도...경주시 누적 197명 발생
성건동 성광교회발 확진자 15명으로 증가...자가격리중 2명도...경주시 누적 197명 발생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1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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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4일까지 성광교회 신도와 접촉자등 1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22일부터 24일까지 성광교회 신도와 접촉자등 1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24일 오후 예년같으면 성탄전야 행사 준비로 분주했을 교회는 적막감에 휩싸여 있었다. 

경주시 성건동 성광교회발 확진자가 24일 9명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이 교회 신도 및 접촉자 확진자가 총 15명으로 늘었다.
오후늦게 자가격리중인 2명도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24일 오후 6시현재 경주시 누적 확진자는 197명으로 증가했다.

22일 이후 이 교회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3일새 총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2일 동천동에 거주하는 이 교회 신도1명(179번)에 이어 23일 이 교회 80대 장로 부부등 5명(180번, 181번, 182번, 183번, 186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24일 9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은 것.

179번 확진자의 경우 20일 오전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180번 확진자의 경우 그보다 앞선 13일 오전10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교회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 교회 장로 부부(180번, 181번)의 경우 울산시 579번 확진자의 친정방문으로 접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울산 579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182번, 183번, 186번 확진자는 179번~18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183번 확진자의 경우 양북초등학교 방과후 교사여서 경주시는 24일 이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으며,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목사와 신도 50여명을 모두 검사하고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또한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이 교회 방문자에게 검사를 권고했다.

경주시는 20일 예배의 경우 경주시직원들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이 교회에서 확인했으며, 수칙위반등은 적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오후 늦게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은 134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시 누적 환자는 총 197명이 됐다.
11월28일 102번 확진자를 기점으로 보면 12월24일까지 한달도 안된 기간에 총 96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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