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2단계로 완화...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밤9시까지 운영가능 국민체육센터 경로당 등도 제한적 운영
4일부터 2단계로 완화...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밤9시까지 운영가능 국민체육센터 경로당 등도 제한적 운영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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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노점상 집함금지 해제

4일부터 경주시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30일 사회적거리두기를 격상한지 5일만에 다소 완화된 것으로 1월17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12월31일1명, 1월1일 3명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4명 모두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중에 확진판정을 받아 추가 접촉자나 동선이 없다. 누적 215명째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경주시에서 감염자 발생이 다소 진정세에 접어든데 따른 조치다.

2단계로 완화되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권고사항이던 5인상 사적모임은 전국적으로 전면금지 방침에 따라 경주시도 전면금지된다. 식당등 당중 이용시설의 5인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도 종전처럼 금지된다.

종전 50인이상 금지되던 집합, 모임, 행사는 100인이상 금지로 완화된다. 단란주점등 유흥시설 5종, 파티룸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카페는 종전과 동일하게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은 밤 9시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방문판매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은 2.5단계에서는 운영이 전면 금지됐지만, 2단계 격하로 밤9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며, 금지됐던 겨울 스포츠 시설도 밤 9시까지 운영은 가능하지만 수용인원의 3분1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2.5단계에서 밤 9시이후 운영을 금지했던 영화관, PC방과 오락실, 멀티방, 독서실, 스터디카페,놀이공원, 워터파크, 이․미용업, 300㎡이상 대형마트와 상점은 이번 완화조치로 시간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은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면서 운영하거나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하면서 밤9시까지 운영을 할 수 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종전, 50명 미만으로 제한하던 것을 100명 미만으로 완화하고 목욕장업은 종전 시설면적 16㎡당 1명으로 제한하던 것을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여전히 음식물 섭취는 금지한다.

숙박시설은 종전,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던 것을 객실 수의 3분의 2(2/3)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파티를 위한 이벤트룸 등 객실운영은 금지한다.

아파트 내 편의시설 및 주민센터의 문화‧교육 강좌는 정부 방침에 따라 운영을 중단하고,동궁원, 화랑마을, 국민체육센터 등 국공립시설은 종전에 운영을 중단하던 것을 수용인원의 30%이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경로당은 또한 종전에 운영을 중단하던 것을 오후 4시까지 운영이 가능하고 외부인 출입과 식사는 전면 금지한다.

19일부터 시행됐던 경주지역 5일장 노점상의 집함금지 행정명령은 4일 0시부터  해제됐다. 19일 0시를 기해 지역 5일장 내 노점상 11곳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따라 △감포시장 △안강시장 △건천시장 △외동시장 △양북시장 △양남시장 △산내시장 △서면시장 △불국시장 △중앙시장 △황성시장 내 노점상 11곳이 19일부터 휴점했었다. 

어린이집은 1월 10일까지 임시 휴원중에 있으며 긴급 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교시설은 종전대로 정규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은 비대면으로 전환하고,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3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세부 방역지침을 설명했다.
주 시장은 “정말 걱정이 많았던 신정연휴 기간의 고비를 잘 넘겼습니다만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지역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 “ 지금까지 잘 실천해 오신 것처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증상이 없더라도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시면 경주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4일 오전 10시 현재 경주시 누적검체자는 3만9160명으로 106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확진자 접촉자로 격리중인 시민은 325명, 누적 2853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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