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가장 추웠던 서울…땅끝마을은 역대 최저기온 경신
35년 만에 가장 추웠던 서울…땅끝마을은 역대 최저기온 경신
  • 편집팀
  • 승인 2021.01.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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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로 서울 아침 기온이 최저 -18.6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서울 마포구 당산철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방향 한강이 얼어 있다. 2020.1.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북극발 한파 영향으로 8일 오전 서울 아침기온이 -18.6도를 기록, 지난 1986년 이후 2001년과 동률로 35년 사이 가장 낮았다. 이와 더불어 일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서울의 공식기온을 측정하는 종로구 송월동 관서용 관측소 수은주는 이날 오전 8시12분 -18.6도(체감온도 -24.3도)까지 떨어지면서 2000년 이후 공식 최저기온으로 확인됐다. 앞서 2000년 이후 서울의 최저기온은 2001년 1월15일 같은 값(-18.6도)이 기록된 바 있다.

1980년대 이후로도 2번째 추운 날이다. 앞서 1986년 1월5일 -19.2도가 1980년 이후 최저 기온 최고순위에 올라있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 밝힌 '1월 최저기온 순위' 자료에 따르면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지역도 4곳 있었다. 울진 -16.1도, 군산 -16.8도, 창원 -14.0도, 해남 -17.1도 등이다. 다만 해당 지역별 기상 관측 시작 시점은 다르다.

이번 추위는 북극에 있던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남하하면서 시작됐다. 북극 주변을 둘러싼 채 찬 공기의 남하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진 탓이다.

이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한풀 꺾여 평년 겨울 기온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8일 오후 4시30분 기준 제주(동·북부 및 산지) 및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전남(무진도, 흑산면 제외 신안) 및 서해5도, 흑산도와 홍도, 제주(서·남부, 추자도)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 경보는 서울과 광주와 대구, 대전, 인천, 세종에 발효돼 있다. 부산과 울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대한민국 기능성 피트니스 협회원들이 8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실내체육시설업 규제완화 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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