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부청렴도 향상위한 조직문화 점검...청렴 콜 활용 6급이하 직원 시장 소통 강화
경주시, 내부청렴도 향상위한 조직문화 점검...청렴 콜 활용 6급이하 직원 시장 소통 강화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01.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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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평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등급 향상을 위해 내부조직문화 진단을 통해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2019년 개통한 청렴콜을 6급이하 직원들과 주낙영 시장의 소통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를 향상 시키지 않고는 종합등급에서 상위 순위로 평가 받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내부청렴도 평가결과가 종합등급 상승을 가로막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외부청렴도는 각각 지난해 5등급에서 3등급으로 2단계 상승한 반면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4등급으로 나타난 것. 
이때문에 내부 공직자들이 체감하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주포커스 2020년 12월9일 보도 참조
- 경주시청렴도 2단계 상승 3등급...외부 평가는 향상 내부직원 평가는 제자리 면치 못해

http://www.gj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24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은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부 청렴도가 매년 하위권을 맴도는 이유를 살펴봤더니, 6급 이하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부당한 업무 지시나 업무 평가, 업무 배분 등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없었는지 면밀히 점검하라”고 간부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지난 2019년 개통한 ‘청렴콜 1668-1199’를 활성화해 6급 이하 직원들의 내부 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내부망으로 적극 활용해 직원들과 시장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6일 신년기자 간담회에서 청렴도 향상과 관련해 내부청렴도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주 시장은 “올해는 내부 청렴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내부청렴도가 수년동안 최하위 등급을 받은데 대해서는 “신입 공무원 중에서 경주 출신이 아닌 외지 출신이 많아 지고, 90년대 이후 출생세대가 많이 들어 오면서 그들의 성향이 공정성에 대한 높은 가치가 있다”고 진단했다.

<1월6일 2021년 신년기자간담회 청렴도 향상 관련 발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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