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KTX 신경주역 광장과 맞닿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1000번지 일원에 450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KTX 신경주역 공영 주차장의 주차대수는 기존 230면에서 680면 안팎으로 늘어난다.

경주시는 코레일 네트웍스가 운영하는 357면 규모의 주차장과 별도로 2012년 11월부터 신경주역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총 230면을 운영해 오고 있지만 주차장은 부족한 실정.

매년 승객이 증가하는데 비해 주차공간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2019년 평균 1일 이용객은 SRT를 포함해 5786명으로 2017년 4940명, 2018년 5162명에 비해 매년 증가해 왔다.

경주시는 기존 공영주차장과 맞닿은 곳 부지 1만9796㎡에 450면을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며, 신경주역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역사 광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추가로 조성된다.

또 기존 공영주차장 진출입구가 진입 교차로에서 멀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감안해, 교차로 가까운 곳에 진출입로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기존 코레일 운영 주차장이 1일 최대요금 1만 3000원, 기본 30분 1000원, 10분당 300원인데 반해, 증설될 신경주역 공영주차장은 기존 주차장과 동일한 1일 최대요금 5000원, 10분 이내는 무료, 30분당 500원이며 운영은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경주포커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