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 짚라인 조성
보문호 짚라인 조성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2.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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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 코스.
짚라인 코스.

보문호를 가로지는 국내 최장거리 짚라인이 들어선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짚라인 조성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사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용역’에서 전략사업으로 도출된 것.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신규도입 시설에 대한 이용의향 조사에서 짚라인은 82.3점을 받아 모노레일(78.8점) 미디어파사드(77.1점)등을 제치고 1순위를 기록했다.

코스는 보문호를 가로지른다.
보문호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하는 약 1.3㎞의 코스로 국내 최장거리 짚라인 코스 중 하나다.

공사는 이 짚라인을 올해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출발타워는 국보31호인 첨성대 모형으로 만들어 우리나라 관광 1번지인 경주를 상징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높이 123m인 타워에는 짚라인 탑승장 뿐만 아니라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공간으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타워 외관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타워 전망대에서는 경주시내 야경도 볼수 있게 된다.

짚라인 출발타워 조감도.
짚라인 출발타워 조감도.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짚라인 조성을 통해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경주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 초석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정 사업비는 160억원.
공사는 무분별한 개발 방지와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공사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22일까지 짚라인 조성‧운영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하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에 소재지를 둔 법인에 참여 가산점을 부여한다.  문의 공사 홈페이지 및 개발투자유치팀(054-740-7270).

공사 김성조 사장은 “새로운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야간관광 명소가 될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보문호 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보완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보문관광단지의 창조적 리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는 경쟁력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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