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장교 황금대교 착공...2023년말 준공
제2금장교 황금대교 착공...2023년말 준공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3.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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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제2금장교 착공 퍼포먼스로 버튼을 누르고 있다.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제2금장교 착공 퍼포먼스로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 나원리를 잇는 제2금장교 건설공사가 17일 착공했다.

경주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2금장교가 신설될  나원역앞 형산강변에서 현곡, 황성지역 주민등 100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장도 초청인사로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의원도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착공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시의회의장등은 제2금장교에 총 165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김석기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금장교는 총 연장 371m,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전체 예산 410억원 가운데 경북도가 지원하기로 한 165억원은 지방하천 정비사업비의 경주시 부담비율 조정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철우 경북지사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경북도 예산 60억원, 특별교부세 10억원등 205억원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예산확보 여부에 따라 준공시기는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배제할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교량명칭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황금대교’로 최종 선정했으며, 오는 5월 국가지명위원회를 거쳐 정식명칭으로 확정·사용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삼국유사에서 신라시대 서천의 유일한 다리의 명칭이 금교(金橋)라는 점과 황금의 도시, 황성동과 금장을 연결하는 등의 복합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황금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됨은 물론 금장지구와 현곡 푸르지오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착공행사 전체 형상은 경주포커스 뉴스브리핑 라이브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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