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 동서문화 교류 중심 터키간다
경주문화엑스포, 동서문화 교류 중심 터키간다
  • 경주포커스
  • 승인 2012.05.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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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경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행사에 이어 내년 9월쯤 터키 이스탄불에서 두번째 해외 문화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 경주문화엑스포 개막식 장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내년 9월 동서문화 교류의 중심지 터키 이스탄불로 진출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6일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문화엑스포를 ‘동서양의 교차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내년에 9월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최기관인 경북도와 경주시는 오는 24일 터키 이스탄불 시청에서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3’ 개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카디르 톱바쉬 (Kadir Topbas) 이스탄불시장 등 양국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MOU를 체결한 후에는 에스마 술탄 별궁에서 양국 관계자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과 이영희 코리아패션쇼 등의 축하행사와 만찬이 개최된다.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20여 일 동안 개최될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란 주제로 공식행사, 공연, 전시, 영상, 체험, 이벤트, 심포지엄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스탄불시와 터키에서 양측이 공동으로 문화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2010년 12월 문화교류협력증진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국제행사개최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어 지난달에는 이스탄불 현지에서 MOU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개최하는 등 행사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2월에는 터키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Recep Tayyip Erdogan) 총리를 만나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최광식 문광부 장관의 터키행도 우리 정부의 문화엑스포 지원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로 경북·경주의 독창적인 문화를 전 세계에 보여주고 유럽의 ‘K-POP 한류’를 ‘K-컬처 한류’로 뿌리내릴 수 있는 호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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