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체부 지능형 관광도시 후보도시 선정...강원 양양군 경기 수원시 등 3곳, 6월중 최정 선정도시 결정
경주시, 문체부 지능형 관광도시 후보도시 선정...강원 양양군 경기 수원시 등 3곳, 6월중 최정 선정도시 결정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3.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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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관광도시 후보도시.
지능형관광도시 후보도시.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지능형 관광도시 후보지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30일 경주시를 포함 강원 양양군, 경기도 수원시등 3곳의 후보도시를 선정, 발표했다.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으로서, 지역 주민보다는 해당 지역이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이 여행 중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선도적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사례를 발굴해 지역의 관광 매력과 관광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기술 융합이 중요한 만큼, 지자체가 민간기업, 대학 등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지원하도록 했다.

총 28개 지자체가 지원한 가운데, 민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진행했으며, 사업 계획의 적합성, 실현 및 지속 가능성, 지자체의 지능형(스마트) 관광에 대한 추진 의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지 3곳은 각각 1억 원을 지원받아 2달간(4월~5월)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 계획안에는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지능형(스마트) 관광서비스별 세부계획, 융·복합 관광콘텐츠 생성 계획, 데이터 공유를 위한 표준화 계획 등을 포함해야 한다.

이후 후보지 3곳의 사업 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 시연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지능형(스마트) 관광 요소[경험, 편의, 서비스, 2차 이동 수단(모빌리티), 플랫폼이 구현된 관광 구역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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