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감포읍 75세 이상 주민부터 화이자백신 접종
15일 오전 감포읍 75세 이상 주민부터 화이자백신 접종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4.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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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백신 3402명분이 13일 경주시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 도착했다.
화이자백신 3402명분이 13일 경주시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 도착했다.

15일부터 75세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75세 이상 백신접종 대상자는 2만4145명.
14일 현재 전체대상자의 95.7%인 2만3102명에 대한 동의여부 조사가 마무리됐다.

동의한 인원은 전체대상자의 79.5%, 조사완료 인원의 83.1%인 1만9188명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15일부터 27일까지 75세이상 어르신 가운데 고령자순으로 1그룹 3402명에 대한 백신접종을 하게 된다.백신접종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감포, 안강읍, 오후2시부터 중부, 황오동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27일 보덕동까지 경주시 읍면동 직제별로 오전 외곽지 읍면 주민, 오후에는 동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읍면동 주민들의 수송을 위해 전세버스 170대를 마련한다. 45인승 전세버스에 방역을 위해 20명이 탑승토록했다.

이들 1그룹 백신접종 대상자들은 3주가 경과한 5월6일~18일 사이에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나머지 75세이상 어르신 2그룹에 대한 백신접종은 수급 상황에 따라 추후 일시를 결정하게 된다.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1113명에 대한 접종도 이때 진행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을 처저온 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화이자 백신을 처저온 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1그룹 어르신용 3402명분 백신은 13일 경찰과 육군 특전사의 호송을 받으며 경주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경주시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했다. 
백신은 관리 기준에 맞춰 영하 60~90℃를 유지시키며, 온도에 이상이 생기면 경보음이 울리는 자동시스템이 갖춰진 냉동고에 보관된다.

경주시는 군·경찰과 합동으로 보관 오류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순찰 대기, 수시로 냉동고 전원상태, 온도 유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14일까지 3914명의 75세 이상 시민이 백신접종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1000여명 정도는 동의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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