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이상 3402명 백신접종 시작...개별접종 일정 안내 강화해야
75세이상 3402명 백신접종 시작...개별접종 일정 안내 강화해야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4.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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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경주실내체육관)에서 15일 시작됐다.

접종 대상은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과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자, 종사자 등 2만 195명이다. 
75세 이상 어르신 동의자 1만9201명,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자, 종사자는 994명이다. 

15일부터 27일까지는 경주시 백신량에 맞춰 1그룹 3402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12시, 오후2시~ 오후 5시까지이다. 1차 접종자는 3주후 2차 접종이 진행된다.

중증진행 위험이 높은 고령자 순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읍·면 주민은 오전, 동 주민은 오후로 분산 배치했다.
나머지 2그룹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일정이 확정된다.

경주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하고 고령인 점을 감안, 45인승 전세버스 21대를 매일 운영하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총 2000대가 동원된다. 탑승인원은 1대당 최대 20명으로 제한된다.

접종센터 방문 때는 사전예약이 필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예약 일정을 확인하고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중앙통제실에는 군과 경찰이 24시간 센터 주변을 감시하고 있다.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중앙통제실에는 군과 경찰이 24시간 센터 주변을 감시하고 있다.

접종센터에는 예진의사 4명, 접종간호사 8명, 행정요원 20명, 자원봉사자 12명 등이 △발열체크△예진표 작성△예진△접종△확인서발급△이상반응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며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과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구심점이 될 예방접종센터가 드디어 개소했다”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간동안 예방접종센터 화이자 백신 접종과 함께 기존 아스트라제네카를 사용하는 보건소 내소 및 방문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도 차질없이 추진해, 전 시민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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