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 유흥주점 8명 확진....확진판정 도우미 4명, 경주지역 7~8곳 방문 드러나 추가감염자 속출 우려
동천동 유흥주점 8명 확진....확진판정 도우미 4명, 경주지역 7~8곳 방문 드러나 추가감염자 속출 우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4.23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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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3일 경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발생했다.
4월에만 44명째 발생하면서 경주시 누적확진자는 284명으로 증가했다.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283번 확진자는 지난주 공기업 전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상증세를 느껴 진단검사를 받고 23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공기업내에서 감염자와 다른층을 사용한 데다 감염경로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284번 확진자는 4월17일 칠곡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26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62번 확진자의  집에서만,  263번, 280번, 284번 확진자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시 동천동 유흥업소발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다. 
경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은 276번 확진자(21일 확진판정)가 동천동 유흥주점에 함께 간  3명의 확진자(271, 281, 282번)가 21일, 22일  발생한데 이어 이들이 이 유흥주점에 동석한 4명의 여성 도우미도 각각 타지역에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경주지역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우려된다. 

동천동 유흥주점에서 이들과 동석했던 도우미 4명은 포항에서 2명, 대구시 1명, 울산시 1명 등  4명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들 도우미들은 비슷한 시기 경주지역 7~8곳의 유흥주점에서 도우미 활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우려된다.

경주시는 4월13일부터 22일까지 유흥주점, 단란주점 방문한 시민들의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한편  23일 오전 10시현재 진단 검사중 1053명이며  누적 검체 의뢰시민수는 10만5811명, 확진자접촉자는 22일 22명 증가해, 격리중인 시민은 274명, 누적 364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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