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만 3일동안 37명...건천읍 확진자 속출, 경주시 건천읍에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5월에만 3일동안 37명...건천읍 확진자 속출, 경주시 건천읍에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5.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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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부터 3일까지 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12명, 2일 17명, 3일 8명 등 경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경주시누적 확진자는 3일 오후6시 현재 331명으로 증가했다.

결혼식, 경로당 접촉등 지역사회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경주시는 1일부터 경주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폐쇄했다.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 3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증상이 있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주민들은 전원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1일 확진자 12명 가운데 4명은 내남면 결혼식, 7명은 건천읍 한 경로당, 1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했다.  297번, 298번 확진자는 부부로 타지역 확진자인 자녀가 경주에서 결혼식을 하면서 감염됐다.

295번과 296번 확진자는 297번, 29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결혼식이 열린 4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경주 블루원 룩스타워 웨딩컨벤션 더프로미스 웨딩홀과 더 브리즈 뷔페를 방문한 하객들은 반드시 검사받도록 당부했다.

299번 확진자는 울산에 사는 배우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300∼306번 확진자는 4월29일 타지역확진자의 접촉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2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건천읍 한 마을 주민으로, 경로당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일 오전 확진자 17명 가운데 307∼316번, 321번 등 11명은 전날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천읍 주민이거나 주민 접촉자다. 317∼320번 확진자 4명은 전날 집단 양성자가 나온 내남면 주민이거나 주민 접촉자다. 
322번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323번은 해외입국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확진판정을 받은 5명 가운데 4명도 건천읍 경로당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됐다. 오후 확진판정을 받은 3명 가운데 2명도 건천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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