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참전유공자 3명, 화랑무공훈장 서훈
한국전쟁참전유공자 3명, 화랑무공훈장 서훈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05.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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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경주시부시장이 3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이인섭 하사 등 3인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진 경주시부시장이 3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이인섭 하사 등 3인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25한국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이인섭 하사 등 3명의 유족이 3일 경주시로부터 정부가 주는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받았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故 이인섭 하사(제1보병사단)는 경기 도남지구 및 장단지구에서, 故 전재영 상병(제11보병사단)은 강원 고성지구에서, 故 정환철 일병(제9보병사단)은 강원 금화지구에서 각각 전투에 참가해 전공을 세워 훈장 수여자로 결정됐다. 그러나 생전에는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인섭 하사는 1951년, 전재영 상병은 1953년에 전사했고, 정환철 일병은 지난 2014년에 사망했다.

최근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 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긴박한 상황으로 인해 지금껏 수여받지 못한 자를 발굴해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들 3명도 6․25전쟁 71년만인 올해 비로소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이 전달됐다.

유가족들은 “늦게나마 훈장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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