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고 ICT 활용 스마트 교육 선도...1학년 재학생 184명 전원 고성능 태블릿 PC 제공
선덕여고 ICT 활용 스마트 교육 선도...1학년 재학생 184명 전원 고성능 태블릿 PC 제공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05.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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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활용 수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박희자 교사가 독립군의 활동에 대한 수업자료를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학생들은 태블릿PC로 독립군의 거점을 찾아서 표시하는 모둠 활동을 하고 있다.
ICT 활용 수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박희자 교사가 독립군의 활동에 대한 수업자료를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학생들은 태블릿PC로 독립군의 거점을 찾아서 표시하는 모둠 활동을 하고 있다.

선덕여고가 11일 1학년 재학생 184명 전원에게 태블릿PC를 제공했다.
학교와 가정에서 항상 휴대하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에게 관리를 일임하여 자기주도적 관리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한 학년 전원에 대한 태블릿PC의 보급으로 코로나 19와 같은 돌발 상황에서 유연한 수업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ICT 활용 수업 모델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박희자 교사는 “대면·비대면 병행수업으로 필기와 자료입력이 편리한 태블릿PC가 필요했는데 이번에 전자펜과 블루투스 키보드를 함께 제공하여 다행”이라며, “학업뿐만 아니라 원격 진로체험 등 활용방법이 무궁무진하여 선생님들과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태블릿PC 제공으로 우리 학교가 선도적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활용 교육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학년 단위로 태블릿PC를 보급하여 ICT를 활용한 스마트교육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정보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선덕여고는 지난 3월부터 1학년 교과 교사 27명으로 구성한 「온·오프라인 겸용 교육모델 개발 추진단」을 발족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온라인 수업을 분석해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쌍방향 교과서를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창체를 포함한 전 교과별로 쌍방향 교과서를 적용한 수업 모델을 정리하여 1학기 중에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쌍방향 교과서 제작 지원을 위해 창업동아리 ‘크리에듀(대표 차승민)’, ‘스타트업(대표 윤예원)’, ‘셀러브리티(대표 우이후)’는 교육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자율동아리 ‘온라인학습지원단(대표 문채린)’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용 앱 사용설명서를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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