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예산 국비 95개 사업 5474억원 확보 목표
경주시 내년예산 국비 95개 사업 5474억원 확보 목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5.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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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당정협의회
13일 오후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2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재정전략 당정협의회 모습.
13일 오후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2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재정전략 당정협의회 모습.

경주시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95개 사업 5474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같은 목표액은 13일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2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재정전략 당·정협의회에서 공개됐다.
경주시는 국비 확보 및 현안정책사업을 제시하면서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확보 목표 95개 사업 5474억원 가운데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 38건 1691억원, 계속사업은 57건 3783억원의 분포다.

2021년의 경우 전체국비 6967억원 가운데 농소~외동간 국도4차선 확장 등  국가직접사업비 2708억원을 제외한  국비보조사업비는  4259억원(국비 3851웍원.균특 408억원)이었다.

내년에 국비확보를 목표로 하는 문화관광분야 신규사업을 보면, 해월 최시형선생생가복원이 포함됐다.
전체예산 48억원 가운데 내년에 시작할 토지보상, 문화재시굴조사등을 위한 10억원, 경주읍성 일대 디지털미디어로드 조성 50억원 가운데 15억원, 경주시 산내면 산내유스호스텔 자리에 스마트파크 조성을 위한 150억원 가운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비, 부지정비예산 25억원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일자리 경제분야에서는 경주 희망농원 노후집단계사 철거에 필요한 128억원 가운데 실시설계 및 1차분 시행예산 32억원을 비롯해 희망농원 침전지 정비에 필요예산 25억원 가운데 기존 시설물 철거등을 위해 6억2500만원의 국비 지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전기이륜차 배터리공유스테이션 실증사업에 필요한 430억원 가운데 내년에 건축 및 장비구축등 사업첫해 60억원 지원을 건의 하기로 했다.

원자력분야에서는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을 위한 723억원 가운데 중수로 방사화학분석 연구 장비개발 및 구축에 65억원 지원을 건의하면서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시행통과도 요구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분야에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감포해양레저복합센터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 눈에 띈다.
감포읍 대본리 감포해양관광단지 인근에 해양 및 육상레저, 숙박시설 등 해양레저 복합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예산은 496억원 규모다.  경주시는 내년에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기 위한 4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 10대 현안정책사업으로 △경주 경제자유구역지정 △양성자가속기 확장을 위한 조속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및 통과 △경주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추진을 위한 2022년 공모사업 선정 △자동차 소재부품 장비 특화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국가 자동차소재부품정비 특화단지 지정 △문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선정 △경주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정부 최종선정△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친환경 치유농업 그린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 △강동~천북~보문단지 945번 지방도 확장을 위한 예산지원 및 국가지원 지방도 승격등을 제시하면서 국회의원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예산안은 다음달부터 기획재정부의 각 사업별 심의 후 8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며, 9월에 국회로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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