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경주점발 확진자 18일 낮 12시현재 12명으로 증가...주낙영 시장 "보건인력 풀가동해도 일손 부족" 양해 요청
홈플러스 경주점발 확진자 18일 낮 12시현재 12명으로 증가...주낙영 시장 "보건인력 풀가동해도 일손 부족" 양해 요청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5.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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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민운동장에 진단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주낙영 시장 페이스북.
17일 시민운동장에 진단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홈플러스 경주점발 확진자가 18일 낮 12시 현재 총 12명으로 늘었다.
5월들어서만  90명째 발생하면서 경주시 누적확진자는 384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15일 홈플러스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6일 5명, 17일 3명, 18일 3명 등 현재까지 12명이 홈플러스 경주점과 관련해 확진됐다.

이 가운데 17일까지 발생한 홈플러스 직원 8명이외에 17일 늦게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380번 확진자는 직원 375번 확진자의 접촉자, 18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40대와 20대 남성인 381번과 382번 확진자는 홈플러스 경주점 직원인 37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0대 여성인 384번 감염자도 홈플러스 직원인 37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이들은 자가격리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현재까지 직원 8명, 이들 직원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 4명을 합쳐 총12명이 홈플러스 경주점과 관련한 확진자다.

16일 3452명, 17일 7416명등 이틀동안 1만86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18일 오전10시현재  7177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7일 하루동안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된 시민은 41명 증가하면서 18일 오전10시현재 격리중인 시민도 255명에 달한다.

5월3일부터 15일까지 홈플러스 경주점을 이용한 결제자수는 총 5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시민운동장 선별진료소를  20일 오후6시까지 연장운영한다.

홈플러스 경주점은 16일 17일 폐쇄해 방역한뒤 18일 영업을 재개했다.
 

주낙영 시장이 17일 진단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 주낙영시장 페이스북.
주낙영 시장이 17일 진단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 주낙영시장 페이스북.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17일 장시간 대기를 해야하는 불편과 혼란을 겪고 있는데 대해 “시장으로서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가동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신속하게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예방접종센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경주시의 간호, 보건인력을 풀가동해도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양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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