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덕동댐 일대 경감로 붕괴위험구간 상시계측 관리 시스템 구축
경주시 덕동댐 일대 경감로 붕괴위험구간 상시계측 관리 시스템 구축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6.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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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 구간 상시계측 관리시스템 구축 구간.
붕괴위험 구간 상시계측 관리시스템 구축 구간.

경주시가 덕동댐 일대 ‘경감로’ 급경사지의 붕괴위험을 실시간 계측·감시하기 위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감로’ 상시계측관리체계 구축사업은 덕동댐에서 황용교까지 2.41㎞ 급경사지 붕괴위험 구간에 경주시 최초로 사물인터넷(loT) 기술 기반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경주시가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 구간에는 11곳의 위험구간에 30억원을 들여 △강우량 △진동량 △경사도 △GNSS(위성항법시스템) 정보 등의 계측 값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계측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데로 계측기기 설치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 관제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하며,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이 완료되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붕괴징후 경보체계가 마련돼 신속한 차량통행 제한은 물론 위험지역 주민 신속대피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집중호우 등 재난위험 상황별 정보서비스 등의 다양한 최첨단 관제서비스를 제공해 재해 발생에 다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설치후 계측기 유지 관리비용은 연간 40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경주시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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